스튜디오문
개그맨 지상렬, 염경환으로 이뤄진 '클놈'이 유튜브 채널 '천만클놈'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6일 지상렬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두 사람이 오랜만에 함께 새로운 웃음을 준비 중"이라며 클놈의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어 "클놈이 유튜브 시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누구보다 앞서 선보였던 팀이었던 만큼 새로운 스타일의 웃음을 전할 각오로 두 사람이 뭉쳤다"고 밝혔다.

'천만클놈'은 황당하지만 유쾌한 상황 설정과 자유분방한 아이디어로 날것에 가까운 웃음을 부활시키자는 기획의도를 가진 페이크 다큐 장르의 코미디다.

클놈은 1999년 결성 후 활동 당시 고정관념을 깨는 유쾌한 발상으로 웃음을 선사해 큰 사랑을 받았다. 전생 체험부터 원숭이와 땅콩까기 대결까지 황당하지만 모두가 궁금해 하는 콘텐츠를 기획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02년 칸 영화제에 아무 준비 없이 카메라 한 대를 들고 찾아가 조지 클루니, 우마 서먼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만나는 미션을 벌여 방송가에서도 전설로 회자됐다.

당시 클놈의 인기와 화제성에 '원조' 클론 강원래, 구준엽이 직접 이들의 의상을 제작해 지원했고, 가요 프로그램에서 합동 무대를 갖기도 했다.

'천만클놈'은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문에서 6일 첫 콘텐츠가 업로드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영상이 공개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