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통해 얻은 교훈을 전했다.

최근 천우희는 영화 관련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극중 '소희'는 그간 영화 속 캐릭터들 가운데 가장 현실의 나와 비슷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어릴 때는 경험이 부족하기도 했고, 인간의 내면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 탐구하려고 했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 이후로는 ‘지금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저 스스로도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는 점"이라며 "밝은 역할에 대한 갈증도 있었고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분함과 나이 대에 걸맞는 생기를 처음 봤다"고 전했다.

한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가 ‘비가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하고 써내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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