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이 탁구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달려라 방탄' 139화 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대한탁구협회 회장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공인심판 박종범과 함께 '방탄 탁구교실'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부산의 회전 회오리'로 지난주에 이어 일취월장 실력을 보인 지민은 이날 이어진 탁구 연습에서 '공을 보지 않고도' 치는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유승민 위원이 연신 '그렇지'라고 외치게 했다.

지민은 자신의 차례가 끝나고 연습에 매진하는 멤버들을 응원하며 사기를 북돋아주는 '응원 요정'으로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어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되는 멤버들 간의 대결에서 리더 RM과 시합을 펼친 지민은 정중하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실력뿐 아니라 최상의 매너로 스포츠맨 덕목을 빛내 멤버들과 심판들에게 박수 세례를 받았다.


예능감 넘치는 지민은 시합에 돌입하자 유쾌하고 귀여운 제스처로 웃음을 주며 긴장감을 털어낸 후 날카로운 서브 감각으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계속해서 경기를 리드하며 선생님들께 배운 서브로 끝내겠다는 자신의 말을 실현시키고 11:6으로 승리를 거머줬다.

유승민으로부터 기대되는 멤버로 꼽히고 "자세가 좋았다"는 칭찬을 받은 지민은 마지막으로 "말도 예쁘게 해주시고 역시 프로시다", "덕분에 더 좋은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며 유승민과 박종범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공줍기 벌칙자가 아님에도 마지막까지 남아 함께 공을 줍는 착한 인성에 자막마저 '착한 찜니'라고 적힐만큼 훈훈함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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