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장기기증 서약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보였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하 본부)는 13일 스윙스가 지난 1월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과 스윙스에 이어 1천여 명이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했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스윙스가 지난해 12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한 뒤, 1월 자신의 SNS에 운전면허증에 표기된 장기기증 의사표시를 인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부에 따르면 스윙스가 인증 글을 게재한 뒤 단 3일 만에 1천 명 이상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이는 평소 대비 600% 늘어난 수치다. 특히 10대 서약자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고.

스윙스는 본부와의 인터뷰에서도 "어렸을 때부터 장기기증을 꼭 하고 싶었다"면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는 데 솔직히 큰 용기가 필요하진 않았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그게 다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인증 후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늘어난 데 대해서는 "SNS에 인증을 하고 나면 ‘나도 스윙스처럼 서약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았다. 실제로 ‘형 저도 서약 했어요’라고 메시지를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고, 특히 10대 서약자들이 늘었다니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됐고, 더 건강하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도 했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해 Mnet '쇼미더미니9'에 출연, TOP4에 오르며 래퍼로서의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기자소개 신영선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1/04/13 17:43:26 수정시간 : 2021/04/13 17:43:26
데일리한국 지사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