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감 발표 및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감 발표 및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달 7일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 후보자는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인사청문회 자체가 열리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으나 기한인 지난 8일까지 회신을 받지 못하자 이날 임명을 강행한 것이다.

김 위원장의 임명은 새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고위 공직자는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래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이어 네 번째로 기록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브리핑에서 "민생경제를 위해 챙겨야할 현안이 많아 더이상 자리 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임명안 재가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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