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어린이 예술가 20명에 상장 수여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8일 S1472 스타라운지에서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관악문화재단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8일 S1472 스타라운지에서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관악문화재단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별빛내린천의 다양한 동식물을 비눗방울 속에 표현한 신봉초등학교 최예준 군이 ‘S1472 어린이주간’ 별빛 사생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8일 S1472 스타라운지에서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별빛 사생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별빛 사생대회는 지난 5월 개최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특별체험전 ‘S1472 어린이주간’의 부대행사로 열렸으며 어린이들의 작품 총 79점이 접수됐다.

관악구 명소인 ‘별빛내린천’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재료 활용의 기술적 완성도, 시각적 표현의 독창성, 주제에 대한 표현성을 기준으로 세밀하게 심사했다.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1~3학년), 초등부 고학년(4~6학년)으로 구분되어 외부 전문가 2인, 내부 전문가 1인의 심사를 거쳤다.

관악문화재단 이사장이 수여하는 ‘별빛대상’은 ▲최예준(초등부 저학년·서울신봉초등학교) 군이 수상했다. 물고기, 잠자리, 왜가리 등 별빛내린천의 동식물들을 비눗방울 속에 표현한 최 군의 작품은 행성과 우주와 별빛을 짜임새 있게 배치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서연우(유치부) ▲이유라(초등부 저학년) ▲조예원(초등부 고학년)이 별빛내린상(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자인 사단법인 관악미술협회 양혜언 회장은 “풍부한 감성과 뛰어난 상상력으로 입상한 어린이들은 장차 관악구를 빛낼 예술가들이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 밖에 별빛머금상(금상)에 ▲이다솜(유치부) ▲박연주(초등부 저학년) ▲한유라(초등부 고학년), 별빛품은상(은상)에 ▲차윤성(유치부) ▲엄태민(초등부 저학년) ▲허윤찬(초등부 고학년) 등 총 20여명이 수상했다.

별빛머금상(금상)을 수상한 이다솜 어린이와 가족은 “관악구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제가 태어났을 때보다 훨씬 환경이 좋아져서 아이와 함께 다니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이번 별빛 사생대회에서 아이가 수상하게 되어 너무 좋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가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민태 대표이사는 “다양한 관점에서 마음껏 상상력을 펼친 어린이들의 작품을 보니 관악구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관악구 주민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 ‘S1472 어린이 주간’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창의력이 돋보인 별빛 사생대회 수상작은 관악문화재단 연계시설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관악구 문화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정기적으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관악문화재단 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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