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의 순수에서 찾아 낸 희망과 생명, 신작 25여점 선보여

Neverland-Way to Neverland, 116.8×91.0㎝ Acrylic on canvas, 2017

[데일리한국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그러나 누구나의 맘속 어딘가 동심으로 남아있는 나라 ‘네버랜드(NEVERLAND)’연작의 장은경 작가가 열다섯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CHARLIE K.ART SPACE(씨케이 아트스페이스)에서 4월11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신작 25여점을 선보인다.

(왼쪽부터)Neverland-Meet in September, 65.1×53㎝, 2017 △Happy time, 65.1×50.0㎝, 2018 △A beautiful day, 53.5×45.5㎝, 2018
화면엔 길이 하늘로 향해 있는가 하면 집도 나무위에 있거나 서로 기대어 배려해가면서 자연보다 작고 다양하게 표현했다. 씨줄과 날줄처럼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울려 평화롭게 살아가는 인생행로를 함축하고 있다.

Neverland-Early Summer, 53.0×45㎝, 2017
장은경(JANG EUN KYEONG)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하고 동 미술대학원 서양화과 수료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윤아르떼(YOONARTE)'초대개인전에서 현지 콜렉터에 주목받기도 했다. 장 작가는 “봄이라서 꽃을 많이 크게 그렸다.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수의 어린아이처럼 될 수 있을 때 우리는 희망과 생명의 뿌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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