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째 개인전, 리듬과 운율 그리고 직선미 어우러진 색채감 선사

기억-길Ⅰ, 116.7×90.9㎝ Oil on canvas, 2018
[데일리한국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스쳐 지나가는,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시간의 궤적에 스민 흔적들을 영상미 가득한 화폭으로 표현해온 박은주 작가가 여덟 번째 개인전 ‘기억의 흔적’전(展)을 갖는다.

기억-길Ⅲ, 53.0×45.5㎝ Mixed media on canvas
박 작가는 3월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수원미술전시관 제3전시실에서 신작 25여점을 선보인다. 생의 노정에서 수놓은 여러가지 기억과 사랑의 변주를 작가 특유의 직선과 운율이 어우러진 색채감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사랑, 72.7×53.0㎝ Oil on canvas
박은주 작가는 “봄의 길목에서 만나는 내면의 설렘을 자유로운 형식의 붓질로 힐링의 조형언어를 표현하려 했다"며 "나의 그림에서 잊혀진, 따스한 심성의 근원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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