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3층, 총100여점 전시, 한국화 정신성 현대적 해석으로 부각

Flower No Flower-소망, 134×170㎝, 한지 먹 채색, 2018
자연과 교감하는 생명의 활기를 자신만의 장쾌하고 독창적인 화법으로 표현해온 안영나 작가가 ‘한국화 40년, Flower No Flower-꽃의 일생’ 개인전을 연다.

(왼쪽)Flower No Flower-기쁨, 60×60㎝, Acrylic on canvas, 2018 (오른쪽)Flower No Flower-봄, 60×60㎝, Acrylic on canvas, 2018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길, 인사아트스페이스(구, 가나아트스페이스) 지하1~지상3층에 걸쳐 신구(新舊)작품 총100여점을 선보인다.

Flower No Flower-순종, 76×145㎝, 한지 먹 채색, 2018

특히 이번 신작은 힐링, 기쁨, 만남, 열정, 순종, 가족, 기다림, 화해, 소망 등 명제가 암시하듯 인간 심성에 내재된 고귀한 감성무늬들을 화폭에 풀어냈다.

봄을 맞는 길목에서 필법, 채색화법, 여백기법 등 한국화 특유의 정신에 안 작가의 고졸미(古拙美) 넘치는 혼을 불어넣어 현대적 해석을 가미했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회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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