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음-소리 없이 시를 읊다’展, 신작 20점 선보여

묵음(默吟, Poetry with Silence), 53×73㎝ Chinese ink Silica Sand Korean Paper mounted on Canvas, 2017
[데일리한국 권동철 미술전문기자] 침묵과 시각적 드러냄의 미학을 추구해 온 김정환 작가가 일곱 번 째 개인전 ‘묵음-소리 없이 시를 읊다’를 10월14일부터 20일까지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 길, ‘갤러리 지오’에서 갖는다.

53×45㎝
“묵음을 하나의 시어처럼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는 작가의 말처럼 한지 위 수묵에 다시 돌가루를 얹음으로써 자연스럽게 배어나오고 번진 흔적들은 억겁시간의 인과들이 녹아 쌓인 무한 우주의 광대함이 흐르는 시편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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