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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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460만1000명으로 전달(439만8000명)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여객 수는 5월 345만7000명에서 6월 332만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국제선은 5월 94만1000명에서 6월 128만명으로 36%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선 여객의 경우 작년 6월 24만6000명과 비교하면 42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 국제선 여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년2개월만에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슬롯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커퓨)을 해제했다. 정부의 항공 정책 정상화와 함께 항공사들의 운항 확대가 국제선 여객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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