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삼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직전 분기(2조4331억원) 대비 소폭 떨어졌으나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790억원)와 비슷했고 전년 동기(196억원)에 비해서는 4배가량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적인 선가 상승, 고수익 선종의 매출 반영 효과가 작용했다. 삼성중공업은 연간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고수익 LNG운반선의 매출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기아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기아는 지난 1분기 매출 26조2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영업이익은 3조4257억원으로 19.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 기록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1분기 판매는 76만515대로 1% 소폭 감소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 둔화로 글로벌 수요가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차 판매 약화,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종들의 일시적 공급 부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판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는 국내 대표적인 배터리 기업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리는 이번 행사에서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 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다.전기차 배터리, 파워트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 디스플레이,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계열사들이 보유한 미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나타나는 전기차 판매 둔화 조짐에도 중국 자동차 업계는 강력한 판매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타국 브랜드에 뒤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뛰어넘었다고 주장한다.애국심 마케팅이거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한 과장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거대한 내수 시장에 기반을 둔 이유 있는 자신감이란 분석도 나온다.2024 오토 차이나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80종 이상의 신형 전기차를 쏟아냈다. 기존 판매 중인 차량을 포함하면 이들이 출품한 전기차만 200종이 넘는다.최근 2년동안 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DASH’(대시)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대시의 첫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보다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네이버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생산 부문의 171개 사내 협력사와 이달 하순부터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간담회는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주관으로 오는 7월 초까지 총 31차에 걸쳐 실시된다.이번 간담회는 조선, 엔진, 특수선 등 HD현대중공업의 주요 사업부문 업황과 경영 현황 등을 공유한다는 취지다.노 사장은 “외국인 인력 운영과 자율안전경영 등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노 사장을 비롯해 안전, 동반성장, 자산 등 각 부문 전문가들이 △현장 안전관리 기법 전수 △작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시프트업이 개발한 신작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정식 출시를 맞아 오프라인에서 이용자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유통사인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여의도 IFC몰에서 스텔라 블레이드 론칭 이벤트를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한다.26일부터 시작한 이번 이벤트는 사전 예약 및 현장 대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미션을 포함한 포토부스, 밸런스 게임, 시연존 등을 운영한다.각 미션을 수행하면 캐릭터 스티커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캡슐 뽑기 머신을 이용할 수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 9273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순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17.4% ,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1%, 33.7% 감소했다.동국제강은 건설 경기 악화로 주력 사업인 봉·형강 부문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후판 부문에선 수요 둔화 및 저가 수입산 유입으로 판매량이 줄었다고 덧붙였다.동국제강그룹 열연철강사업회사로 지난해 6월 열연강판 사업이 인적분할해 신설됐다. 차입금 상환 등 노력을 통해 분할 직후 121% 수준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항공엔진 생산 과정에 IT 기술 도입을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말까지 경남 창원사업장에 1만6529㎡(약 5000평) 규모의 스마트 엔진 공장을 추가 구축하고 내년 초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신규 스마트 엔진 공장에는 부품 이송 등을 위한 로봇 장치가 적용되며 도면의 3D화 등으로 작업 효율을 높이게 된다. 기존 생산 시설에 비해 제품 제작, 주문 이행, 정보 추적 등에 관한 공급망 관리(SCM)가 보다 체계화 될 전망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최초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카카오는 26일 환경부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를 맺었다고 밝혔다.계열사인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도 함께 참여한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은행계좌와 그린카드 포인트로만 지급하던 탄소중립실천 포인트를 카카오페이머니로 받을 수 있도록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시스템을 구축한다.카카오는 이용자가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카카오같이가치’와 환경부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고 ‘카카오T바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44억원, 영업이익 393억원, 당기순이익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3.9%, 영업이익은 218.1%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72.8% 감소했다.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과 UAE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등 수출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ICT 부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시스템 통합 및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에 더해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 시스템,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디바이스 사업 총괄 부사장과 만났다. 인공지능(AI) 파트너십 관련 논의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터로 부사장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노 사장을 만난 사실을 공개했다.오스터로 부사장은 "노 사장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면서 "파트너십은 어느 때보다 견고하고, 구글과 삼성전자의 AI 협력과 앞으로 다가올 더 많은 기회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양사는 2010년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양산에 속도를 낸다. 2026년 제품을 양산할 것이란 관측을 깨고 내년 중반 출시할 계획이다. 차세대 접합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이 사용되는 것이 유력하다.문기일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6일 한국실장산업협회가 주관한 첨단 전자실장 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내년 중반 정도면 SK하이닉스의 HBM4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보다 제품을 빨리 내놓기 위해 속도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년 HBM4를 개발하고 2026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데일리한국 박철응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8% 증가한 542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부품 사업 호실적과 환율 영향이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13조869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우호적 환율과 사후관리(AS) 부품 사업의 글로벌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완성차 시장 정체 등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부문별로는 모듈과 핵심부품 부문이 10조9374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희망날개’,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등 활동으로 장애인의 경제활동 가치를 높이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3 상반기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등록장애인은 전체 인구의 5%에 이른다.하지만 장애인들의 경제활동 참가율 및 고용률은 각각 30% 중후반으로 전체 인구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희망날개 △희망공간 △장애인 디지털 아카데미 △'만남이 예술이 되다' 등 사업은 장애인의 활동 전문성을 높이는 데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에쓰오일은(S-OIL) 26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윤활유에 첨가제를 더해 생산되는 액침냉각 시장은 데이터센터, ESS 등 전방산업에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다양한 시제품 라인업을 구축했고 서버의 안정적인 구독, 효율과 에너지 절감 성능 등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복수 업체와 현재 공동 기술 개발 진행중"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크래프톤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테스트 인원을 더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테스트는 오는 28일까지 한국에서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의 규모를 5만명으로 설정하고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했지만 신청과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관심과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결정했다.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체험판을 다운로드해 플레이할 수 있다.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추가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테스트는 iOS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에쓰오일은(S-OIL) 26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휘발유 수요가 전지역에서 고르게 보이고 있고, 하절기로 갈수록 휘발유 시장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년도와 유사하게 재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에쓰오일(S-OIL)이 유가 상승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41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26일 공시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9% 감소했다. 매출은 9조3085억원으로 평균 판매 단가 하락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 5.3%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66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5%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4% 감소했다.주요 사업별로는 정유 부문이 매출액 7조4448억원, 영업이익 2504억원을 거뒀다. 아시아 정제마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현지 밀착 소통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현지시간 24일부터 이틀간 ‘LG 쇼케이스 2024’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LG 쇼케이스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행사로 현지 거래선 및 파트너사와 소통하는 자리다. ‘리인벤트 투게더’를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중동·아프리카 지역 거래선과 파트너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LG전자는 1000제곱미터(㎡) 규모의 메인 전시관을 마련했다. 고객의 삶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