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등을 논의한다.
백악관은 26일 '아시아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맞아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은 일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BTS가 아시안 포용과 대표성을 논의하고, 최근 몇년 간 두드러진 반아시안 증오범죄 및 차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에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확산키기 위한 차원에서 BTS를 청년 대사로 추진하는 방안 등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아이돌이나 음악 그룹을 초대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뉴욕주에서 백인우월주의에 기반한 총기 참사 등이 발생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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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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