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총 1시간. 최근 보유 중인 보험을 갱신 시켜준다며 보험사와 기자가 나눈 통화 시간이다. 갱신되는 약정 내용 대부분을 대화로 설명하고 그거에 맞춰 대답을 하는 방식이 1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해당 내용을 설명하는 상담사도 점점 지쳤고 듣고 있던 기자 역시 건성건성 대답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보험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콜센터를 통한 상담 업무도 상당수 진행되고 있다. 보험업 특성상 설명해야되는 부분이 많고 불완전판매를 줄인다는 이유로 콜센터를 통해 약관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국내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업계가 벼랑끝에 몰린 상황에서 일찍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서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건설사가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건축‧토목 사업에서 탈피, 이제는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SK에코플랜트가 그 주인공이다.SK에코플랜트의 변화는 박경일 대표이사(사장)가 주도하고 있다. 회사가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 후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경일 사장은 환경‧에너지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전략·M&A 전문가…환경·에너지사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지난 9월 한화생명은 사업계획의 조기 수립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2019년 3월부터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는 여 부회장은 취임 이후 보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확대 추진에 힘을 실으면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이번 결정을 통해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계 1위 보험사로 발돋움하겠단 각오도 내비쳤다.특히 여 부회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 코로나19 등 금융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에 대비한 상품 포트폴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아무리 바빠도 어촌 현장을 찾아 목소리를 듣고,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할 사항이 생기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올해 초 수협중앙회장에 올라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국 어업인을 대표하는 수협 회장으로서 역할과 의무에 대한 의지와 함께 현장을 중시하는 철학을 엿볼 수 있게 한 발언이다.노 회장의 리더십은 이미 진해수협 조합장을 2번 연속 역임하며 증명한 바 있다. 노 회장이 조합장을 맡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진해수협은 사상최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1. ‘검은띠 마에스트로’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Gewandhausorchester Leipzig)의 카펠마이스터(음악감독 및 수석지휘자) 안드리스 넬손스는 라트비아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라트비아 최초로 고음악 앙상블을 결성했고, 친아버지는 첼리스트였고, 어릴 때 만난 새아버지는 아마추어 합창단 지휘자였다. 다섯 살 때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를 보러갔다. 탄호이저가 숨을 거두는 순간에 어린 넬손스는 눈물을 줄줄 흘렸다. “그게 어릴 때의 가장 큰 사건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그룹의 첫 전문경영인이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초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체제 전환은 성공적이었다. 휴온스그룹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쓴 데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경영 시스템도 갖춰졌다. 그룹 재편을 통해 계열사 간 시너지도 높아졌고, 내부 기업문화도 개선됐다는 평가다.이제 목표는 연매출 1조원 달성이다. 제약을 중심으로 에스테틱, 건기식, 보툴리눔 톡신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울산 동해가스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 ‘산유국’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해준 동해가스전이 국내 첫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기지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는 핵심 실무자인 한국석유공사의 허세광 차장과 김종수 차장을 동해가스전 해상플랫폼에서 만났다.허 차장은 “하루빨리 CCS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라 직원들이 단순 관리업무를 수행하기보다 CCS 기지 건설을 위한 유지보수(O&M)에 착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가스전운영사무소 생산운영팀에 근무하는 허 차장은 직전 근무부서인 건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상생(相生)이란 공존하면서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다. 한쪽만 무언갈 지속적으로 원하거나 다른 쪽의 도움이 없다면 극단적으로는 기생(寄生) 관계로 변모할 가능성도 생긴다.올해 금융권 화두는 '상생금융'이다. 2023년 내내 당국의 상생금융 요구는 거세졌다. 그 요구는 올해를 한달 남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올 상반기 수천억원의 상생금융 방안을 제안했던 금융권은 연이은 요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금융권인 금융지주·은행은 물론 2금융권인 보험·카드사 등도 이러한 요구에 '상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게 맞냐고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기업의 생존은 CEO(최고경영자) 역량에 달렸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전의 DNA를 지닌 CEO 한 명이 기업을 살린다."낯설지 않은 이 금언은 한화그룹의 조선 부문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한화오션이 업계를 새삼 일깨워 준 계기가 됐다. 지난 10월 경영 턴어라운드 중책을 맡은 권혁웅 한화오션 부회장이 인수 이후 첫 실적발표에서 대우조선해양 시절부터 이어온 적자행진을 12개 분기 만에 끊어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준 것이다.한화오션은 한화 품에 안긴 뒤 그룹 수뇌부의 특명이기도 한 경영정상화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해양치유산업은 완도의 새로운 미래다."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추진 9년 만이다. 이 중심에는 신우철 완도군수가 있다. 국립수산진흥원(현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전남수산과학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민선 6기 완도군수로 당선된 뒤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겠다고 판단, 해양치유산업에 주목했다. 국내 첫 시도였던 만큼 쉽지 않은 길이었다. 하지만 신 군수는 해양수산부에 이어 기획재정부까지 설득하는 데 성공해 완도를 포함한 5곳(전남 완도, 충남 태안, 경북 울진, 경남 고성, 제주)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애플이 다음달 혼합현실(XR)기기 '비전 프로'를 양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시야 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SeeYA)가 여기에 상당량의 마이크로OLED를 공급할 것이란 소식입니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정리한 자료를 보면 비전 프로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공급망에는 중국 BOE와 시야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실제론 BOE의 마이크로OLED 기술력이 높지 않아 이 회사가 패널을 공급하더라도 물량은 매우 적을 가능성이 큽니다.비전 프로는 내부 디스플레이를 어느 업체가 공급하느냐가 매우 중요한데요. 이
[편집자주] 다단계판매산업은 1995년 제도권에 들어온 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직접방문판매 시장은 5조4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전지식 없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다단계판매 인식 개선을 위해 주요 회원사를 탐방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정말 좋은 스킨 케어 제품이 없을까?'라는 작은 물음에서 시작한 뉴스킨은 1984년 미국에서 설립된 직접판매기업이다. 현재 미국 유
[편집자주] 다단계판매산업은 1995년 제도권에 들어온 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직접방문판매 시장은 5조4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전지식 없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다단계판매 인식 개선을 위해 주요 회원사를 탐방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한국암웨이는 30여년간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신뢰 속에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액 1조2000억원을 기록한 직접판매기업이다.최근 헬스(질병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가 오는 12월7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진행된 TL의 베타 테스트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게임성을 적극 수정, 국내를 비롯 글로벌 시장에 맞는 MMORPG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TL은 지속적인 개발자 노트 공개·지스타 2023 참가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이용자 소통에 나서고 있다.◇ 게임성부터 BM까지 이용자 의견 듣고 개선중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편집자주] 다단계판매산업은 1995년 제도권에 들어온 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직접방문판매 시장은 5조4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전지식 없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다단계판매 인식 개선을 위해 주요 회원사를 탐방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하이리빙은 1996년 국내에서 설립된 토종 직접판매기업이다. 27년간 가장 한국적인 직접판매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국내에서 설립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현재 운전 중인 원자력발전소에 추가로 18기가 더 있어야 국내 전력의 원전 발전 비중이 50%에 달할 수 있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능할까요?"최근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녹색성장탄소중립위원회 등에 참여한 한 에너지 전문가를 만났더니 풀어놓은 푸념이다. 과학자인 그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수립에 참여하며 근거가 되는 자료를 만들어 왔는데, 최근 논의되고 있는 에너지믹스에서 발전 비중을 50%로 책정한 원전 목표치의 근거를 의아해했다. 아무리 주판을 두들겨 봐도 원전의 발전 비중 50% 달성은 무리라는 게 그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최근 대신증권은 오익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사업재편에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인 ‘카사’를 인수해 토큰증권(STO)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에도 힘쓰고 있다.또 선제적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로 타사 대비 올해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격 획득도 준비 중이다.◇ 부동산 조각투자 ‘카사’ 인수…토큰증권 시장 선점 박차대신증권은 지난 3월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인 카사를 인수했다.
[편집자주] 다단계판매산업은 1995년 제도권에 들어온 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직접방문판매 시장은 5조4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전지식 없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다단계판매 인식 개선을 위해 주요 회원사를 탐방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우린 세상 모든 사람들의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입니다."앙경모 허벌라이프 영업부장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편집자주] 다단계판매산업은 1995년 제도권에 들어선 이후 매년 성장해 지난해 직접방문판매 시장은 5조4000억원 규모로 커졌다. 그러나 다단계 판매에 대한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사전지식 없이 무조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에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다단계판매 인식 개선을 위해 주요 회원사를 탐방하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세계 경기 둔화로 수년째 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조용히 내실을 다지며 성장한 기업이 있다. 5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온실가스를 직접 감축할 수 있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 탄소포집·저장) 시범사업과 민간투자를 이끌어낼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해야 합니다."한국CCUS추진단을 이끌고 있는 권이균 공주대 교수는 14일 동해가스전 CCS 시범사업과 관련해 “한국 기술력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례이기 때문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동해가스전은 가스생산이 중단된 광구로 석유공사는 동해가스전을 CCS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