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의 해상풍력 인재 육성 사관학교임을 자타가 공인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한국해상풍력(주)(대표 김석무, 이하 한해풍)이 주인공이다.한해풍은 2011년 11월 11일 서남해 2.5GW 해상풍력 개발사업의 원대한 꿈을 안고 출항한 지 9년만인 2020년 1월 고창·부안 해역에 60MW 실증단지를 준공했다. 현재는 부안 위도 앞바다에 400MW 시범단지 조성을 준비 중이다. 23일 기자와 만난 김석무 대표는 “주민수용성 확보가 2027년 400MW 시범단지 착공 성공의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전북 부안 본
[데일리한국 전문가칼럼=우지연 건설전문 변호사] 아파트 등 콘크리트 건축물의 외벽에는 각종 균열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균열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외기와 더 심각하게 번질 수 있어 보수가 필요하며 균열이 습식균열인지 건식균열인지, 균열 폭이 넓은지 좁은지 그 양상마다 적합한 보수공법을 적용해야 한다.균열 보수 방법에는 주입식 공법, 충전식 공법, 표면처리 공법이 있다.주입식 공법은 균열 주입부 주변 부위를 실링해 주사기 등 압력기구를 이용해 보수재를 주입하는 방법이다.충전식 공법은 균열을 따라 콘크리트를 U형 또는 V형으로 잘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또 하나의 ‘김우중 유산’이 간판을 내립니다. 한때 대한민국 재계 서열 2위에 올랐던 대우그룹의 명맥을 이어온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23일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1978년 대우그룹의 품에 안겨 대우조선공업으로 이름을 바꾼 지 45년 만에 사명에서 대우를 떼어내는 모습에 전직 ‘대우맨’들은 착잡한 기분이 들 만합니다.그룹이 외환위기를 넘기지 못해 주축 계열사들은 다른 그룹으로 인수·합병됐음에도 한시적으로나마 사명에 ‘대우’라는 간판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가 인수하자마자 사명이 바로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가족력도 없고, 현재는 건강한데...나에게는 무슨 보험이 필요한가요.”35세 미혼 남성 손 씨는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다. 손 씨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은 물론이고, 각종 비타민과 영향제까지 챙기고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인지 손 씨는 그동안은 병원에 갈 일이 거의 없었다.하지만 30대 중반이 되면서 주변에서 건강관리도 좋지만 혹시 모를 사고나 질병을 대비해 보험 한두개는 들어놔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손 씨 역시 이런 조언에 공감하고, 보험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막상 보험에 가입하려고 보니 현재는 건강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올해 1월 취임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9700억원이 넘는 순익을 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국내 금융그룹 은행 계열사 11곳 중 1위를 차지했는데, 건전성 지표도 양호하게 관리되며 성장-내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년 대비 45.5% 증가…영업이익 늘었고, 비용은 줄었다 이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첫 분기에 두드러진 실적을 냈다. 15일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보고서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순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45.5% 증가한 9707억원이었다. 국내 금융그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이 코 앞에 다가왔다. 전기·가스요금 당정협의회가 11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1월처럼 13.1원/kWh 인상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당정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큰 폭의 요금인상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여름철 전기요금 폭탄으로 인한 민심 이반을 우려해서다. 그래서 적당한 수준인 7원/kWh 안팎의 요금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이 가스요금보다 전기요금에 집중된 이유는 가스요금의 경우 작년 52.
[데일리한국 전문가칼럼=우지연 건설전문 변호사] 하자보수청구를 했는데도 사업주체가 정당한 이유 없이 차일피일 보수를 미루는 경우, 구분소유자 또는 관리주체가 긴급 보수를 해야만 할 때가 있다. 이 경우 지출한 하자보수비를 사업주체나 보증사로부터 받을 수 있을까.사업주체나 보증사가 순순히 내준다면 당연히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법적 분쟁이 생겼을 경우 우리 법원은 어떻게 판단할까.먼저 대부분의 보증사는 보증약관에 선보수비는 보증의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하고 있다. 하자보수보증은 계약이기 때문에 계약 내용이 우선하며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올해 첫 작품으로 ‘맥베스’를 무대에 올렸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네 차례 공연했다. 가장 가슴을 졸인 사람은 2월 취임한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다. 총사령탑 데뷔작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챙기고 확인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뛰어다녔다.공연을 띄우기 위해 개막 하루 전인 26일 오후 프레스 리허설을 열었다. 30분 정도 일찍 기자들을 만나 커피타임도 가졌다. 그는 “직원, 스태프, 성악가 모두가 열심히 준비했다. 한층 더 발전된 무대를 보여줄 생각에 마음이 기쁘다”며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지난해 매출 2조10억원, 영업이익 18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80% 급증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성과다.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패션업계 호황속에서 업계 1위인 삼성물산 패션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졌다. 매 분기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물산 패션은 업계 최초 연매출 2조원 돌파, 2002년 기록한 1518억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라는 대기록을 써내려갔다.삼성물산 패션 관계자는 "수입상품과 온라인 중심으로 전반적인 사업군이 호조를 보였다"며 "동계 성수기에 따른 온라인 및 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보행 중 스마트폰을 떨어뜨린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최근 나오는 스마트폰은 한 손으로 잡기가 특히 불편한데요.보행 시에는 지휘봉을 쥔 것처럼 잡고 있다가 카페에선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가 나오면 어떨까요. 그다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삼성전자가 이같은 기술 방향성을 담은 특허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출원했다는 소식입니다.접었을 때는 막대기처럼 폭이 좁아지지만 좀 더 펼치면 한 손에 잡히는 스마트폰이 됩니다. 좀 더 펼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중간 단계인 패블릿,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매년 'VOC(Voice of customer)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는 고객의 목소리를 기업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기업 경영의 한해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신년사에서도 조 회장은 “고객의 소리, VOC를 경청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라고 열변을 토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관찰됐다. 조 회장은 어쩌다 VOC를 기업 성장의 나침반으로 삼는 경영철학을 갖게 됐을까.◇ VOC 경영조 회장의 학창시절에서 VOC 경영활동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편집자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지 1년이 지났지만, 산업계에선 여전히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 번 사고가 나면 유·무형의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각 기업들도 평소 안전사고 예방과 직장 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적절한 안전교육과 사고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장별 안전교육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 관리역량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국내 주요 정유사와 화학, 배터리 등 에너지업계와 철강, 조선, 해운업계 등을 대상으로 평소 안전경영을 위해 노사가 어떻게 선제적 대응을 하
[편집자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산업계에선 여전히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번 사고가 나면 유·무형의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에 각 기업들도 평소 안전사고 예방과 직장 내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적절한 안전교육과 사고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장별 안전교육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 관리역량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국내 주요 정유사와 화학, 배터리 등 에너지업계와 철강, 조선, 해운업계 등을 대상으로 평소 안전경영을 위해 노사가 어떻게 선제적 대응을 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하고 메드엔진에서 개발한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중세시대 유럽 배경의 신작으로 출시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나이트 크로우는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한 세계관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선보였다. ◇ 출시 전 다양한 창구 통해 기대감↑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전부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창구를 통해 MMORPG 팬들의 기대감을 높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내 원전마다 포화가 임박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운영시기를 탄소중립 시기에 맞춰 산업부 계획보다 10년 앞당기려는 시도가 표면화됐다. 고준위 방폐장 확보를 위해 원자력 안전성만 강조하지 않고 주민수용성도 고려하고 있다.이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김영식 의원(국민의힘·구미시을)을 24일 ‘사용후핵연료 영구처분 지역 수용성 확보 세미나’에서 만나봤다. 이 세미나는 김 의원이 최근 발의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시설 등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김 의원은 “사용후 핵연료 영구처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