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벨트’에 속하는 미시간은 90%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49.3%의 득표율을 얻어 49.1%의 트럼프 대통령을 불과 0.2%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워싱턴포스트를 인용해 전했다.
또다른 ‘러스트벨트’인 위스콘신도 97% 개표 기준으로 바이든 후보가 49.5% 득표율을 보이며 트럼프 대통령(48.8%)에게 앞서있다.
이들 두 곳은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두 자릿수로 앞서 나가던 곳이었다.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우편투표가 개표되면서 양상이 뒤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는 76% 개표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54.8%를 얻어 바이든 후보(43.9%)를 10.9%포인트차로 앞섰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경합주도 초접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네바다와 애리조나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우편투표가 모두 개표될 때까지 기다려봐야 최종 승자를 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영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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