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일 오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본 총리관저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한달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25일 한국인이 90일 이내에 일본에 비자(사증) 없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를 내달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NHK의 보도 등을 인용해 전했다.

무비자 입국 효력 정지 기한은 이달 말까지로 예정돼 있었다.

일본 정부는 무비자 입국 제도의 효력 정지에 연장과 함께 한국에 머물다 2주 이내에 일본으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2주간 격리 생활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등의 조치도 한달 연장했다.

한편, 외교부는 일본이 입국제한 조치를 연장하자 유감을 뜻을 일본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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