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까지 치솟았다. 엔화 가치가 1달러당 158엔대로 추락한 것은 1990년 이후 34년 만이다.일본 매체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7일 최근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이후 엔화 약세가 가속도를 내면서 엔/달러 환율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158엔선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일본은행은 지난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0~0.1%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달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17년 동안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바라키현 북부에서 24일 오후 8시40분께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60㎞로 추정됐다.지진으로 이바라키현과 도치기현, 지바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진도 4는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이 24일 발생한 정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중지했다고 보도했다.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0시43분께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인 오염수 해양 방류도 일시 중지됐다.원전 주변 방사선량 측정 수치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8월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이후 방류가 중지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15일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NHK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24일 정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를 중지했다.이날 오전 10시43분께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 가동이 중단됐으며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오염수 해양 방류도 일시 중지 됐다.도쿄전력은 정전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원전 1∼3호기 원자로 급수설비와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냉각 설비는 정전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원전 주변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계측기 수치에서도 이상이 없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54.85엔까지 상승했다.엔화 가치가 달러당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진 것은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처음이다.엔/달러 환율은 올해 1월2일만 해도 140엔대였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155엔대에 육박했다.특히 이달 들어서는 달러당 154엔대에 진입했다가 지난 19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17일 밤 11시 14분경 일본 서쪽 규슈와 시코쿠 사이 해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당초 속보치로 지진 규모를 6.4, 진원 깊이를 50㎞로 발표했다가 약 2시간 뒤 규모 6.6, 진원 깊이 39㎞로 정보를 정정했다.이번 지진으로 시코쿠 서쪽 에히메현에서 5명, 규슈 동부 오이타현에서 2명 등 총 7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전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시코쿠 서부인 고치현 스쿠모시와 에히메현 아이난초에서는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고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일본 노토반도 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강진으로 인한 제어봉 부품 이탈이 확인됐다.17일 교도통신은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올해 초 강진으로 인해 원자로 압력용기 하부의 제어봉 관련 부품이 이탈했다고 보도했다.원전 운영사인 호쿠리쿠전력은 노토반도 시카(志賀) 원전 1호기를 점검하던 중 제어봉 구동 기구를 덮고 있는 금속통 지지 장치에서 이런 이상을 발견했다고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했다.호쿠리쿠전력 측은 "이탈한 부품은 다른 부품에 얹혀있는 형태로, 용접이나 볼트로 고정된 방식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사람을 습격하는 곰이 증가하자 일본 정부가 '곰 포획' 교부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곰에게 습격당해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빈발하자 곰 포획 관련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교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으로 포획이 허용되는 곰은 홋카이도에 서식하는 불곰과 혼슈에 사는 반달가슴곰이다. 단 일본 주요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시코쿠에서는 멸종 가능성이 있어 곰을 포획할 수 없다.환경성은 곰 피해가 급증하는 가을을 앞두고 교부금 지급 대상 사업을 추릴 계획이다.이토 신타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한국엔 구급차가 없다"는 말로 '혐한' 감정을 부추긴 일본 국적 여성 레슬러가 해당 발언이 거짓말로 드러나자 결국 사과했다.일본 여성 프로레슬러 코바시 마리카(21)는 3일 자신의 X(전 트위터)계정에 "저의 부상과 그에 따른 대응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한국엔 구급차가 없다'는 기존의 발언에 대해, "잘못된 정보에 근거해 말한 것을 정정하며 사과한다"고 기존에 발표한 내용을 번복하는 입장문을 올렸다.코바시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김포에서 열린 '신한국 프로레슬링 로드 오브 스프링(LO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이 '비자금 스캔들'에 연루된 의원 중 '아베파' 중진으로 활동했던 2명에게 4일 '탈당 권고'라는 중징계를 내렸다.교도통신과 NHK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민당 당기위원회는 이날 오후 비자금 스캔들 관련 인사 처분을 위해 개최한 회의에서 아베파 의원 36명과 '니카이파' 의원 3명 등 총 39명에게 징계를 가하기로 결정했다.탈당 권고 처분을 받은 의원은 시오노야 류 전 문부과학상과 세코 히로시게 전 자민당 참의원(상원) 간사장이다. 세코 전 간사장은 탈당 서류를 제출했다.아베 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산케이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중학교에서 쓰일 교과서 검정 과정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와 관련해 사회과 교과서에 실린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이 '오염수를 처리한 물'로 변경됐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한 출판사는 검정을 신청한 사회과 교과서에서 "원전 폐기 작업을 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완료는 2050년쯤으로 계획한다. 안쪽에 처리 마친 오염수 저장 탱크"이라고 서술했다.그중 처리 마친 오염수라는 표현의 검정 과정에서 오염에 대한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일본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시대 마침표를 찍었다.1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존 마이너스(-) 0.1%인 단기 기준금리를 연 0~0.1%로 0.1~0.2%포인트 인상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2007년 2월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이다.일본은행은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통해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는데 이번에 0.1%포인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17분쯤 일본 혼슈 동북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진원 깊이는 50㎞로 추정됐다.후쿠시마현 동부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니혼테레비와 교도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일본 경찰은 북한의 IT 기술자에게 부정 송금한 혐의로 한국 국적자 등 2명을 체포했다.가나가와현 경찰은 히로시마현의 IT 관련 업체 대표이자 한국 국적자인 박모씨와 이 회사 직원 출신의 회사원 등 2명을 실업급여를 부정 신청해 약 150만엔(약13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체포했다.현지 경찰 관계자는 일본에서 북한 IT 기술자에게 부정 송금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사기 혐의를 포착했다. 또 이들로부터 북한 IT 기술자로 넘어간 자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6일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데 대해 네이버 출신인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와 이데자와 다케시(出澤剛) 사장은 각각 기본 보수의 30%를 3개월간, 가와베 겐타로(川辺健太郎) 회장은 1개월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44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 회사인 한국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추가 조사에서 개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교도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저커버그 CEO는 28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전날에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일본 반도체 산업을 계속 지원할 뜻을 전달했다.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협력' 상징으로 평가되는 규슈 구마모토현 TSMC 제1공장은 지난 24일 개소식을 열었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일본 ‘100엔숍 다이소’ 창업자인 야노 히로타케(矢野博丈) 전 다이소(大倉)산업 회장이 향년 만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19일 주고쿠신문 등 현지 매체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야노 전 회장은 히가시히로시마(東廣島)시에서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다.1943년 중국 베이징에서 태어난 야노 전 회장은 패전 후 가족과 일본으로 돌아왔다.1972년 생활용품을 트럭에 싣고 다니며 파는 ‘야노상점’을 차렸다. 도산했거나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의 재고상품을 싼값에 파는 형태였다.처음에는 100엔 균일가로 팔지 않았지만 너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지난 7일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선 오염수 누출의 원인이 배관 밸브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작업이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도쿄전력의 조사결과가 15일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소각로 건물 배기구를 통해 방사선 오염수가 누출된 원인을 이같이 파악했다.당시 오염수 누출 사고가 발생한 건물에서는 이송된 오염수를 처리하는 세슘 흡착장치 점검을 앞두고 방사선량을 낮추기 위한 배기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나 이 장치와 연결된 배관 밸브 10개가 열려있었다.이로 인해 건물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과거 한복 차림 여성 등을 비꼬기도 한 우익 성향의 일본 국회의원이 군마현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를 반기는 글을 올렸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기타 미오 자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엑스(X)에 군마현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기사를 첨부하면서 "정말 잘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일본 내에 있는 위안부나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의 비 또는 동상도 이 뒤를 따랐으면 좋겠다"며 "거짓 기념물은 일본에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교토에 있는 징용공(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동상이라는 설명과 다른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일본 세븐일레븐이 올해 봄부터 매장에 점원을 두지 않는 무인 편의점을 본격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세븐일레븐이 도쿄나 오사카 등 도심 아파트나 공장, 연구소 내 공간에 수십 개의 무인 점포를 출점하는 것을 목표로 20여곳과 교섭 중이라고 보도했다.무인 점포는 점포의 4분의 1 크기인 160여㎡로 설치되며 소비자가 전용 앱으로 QR코드를 읽어 입장한 뒤 스마트폰으로 상품 바코드만 읽으면 계산대를 거칠 필요 없이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 적용된다.앞서 또 다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