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시민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란 북부 카라지 콘도르 마을에 조성된 튤립 정원에서 꽃을 보며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명에 육박했다.

이란 보건부는 21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392명 늘어난 12만9341명으로 집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5일 이후 4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이달 2일 802명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특히, 최근 나흘 동안은 연속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이와 관련 사이드 나미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국영방송에 출연해 “연휴간 여행을 되도록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란의 신규 사망자는 이날기준 6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7249명으로 치명률은 5.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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