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시장에서 장을 보는 테헤란 시민.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이란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명에 육박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는 5일(현지시간) 정오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9만9970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날보다 1323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달 19일 이후 16일 만에 가장 많은 신규확진자수다. 신규확진자수는 사흘간 계속 증가세다. 일일 검사수에 대한 확진자 비율도 2일 8.4%에서 이날 11.8%까지 상승했다.

앞서 이란은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도 테헤란에 대한 봉쇄를 지난달 18일 완화한 바 있다. 이에 이란 보건당국은 봉쇄 완화 조치 이후 2주 뒤에 증가세 흐름이 나타난 것에 주시하고 있다.

5일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63명 증가한 634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지난 한 주간 60∼70명대를 보이고 있다.

누적 완치자는 8만475명으로 완치율은 8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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