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 긴급사태 연장 결정 관련 대국민 사과를 했다.

아베 총리는 4일 코로나19 관련 전국 긴급사태 선언 연장이 결정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초 예정한 1개월로 긴급사태 선언을 끝내지 못한 것에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긴급사태를) 연장해야 하는 것은 단장(斷腸·애끊는)의 심정"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의 대국민 사과에 앞서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전국에 선언한 긴급사태를 이달 31일까지 25일간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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