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윌셔대로 중심가에 있는 한인타운 상가. 코로나19 사태로 인적이 거의 끊긴 채 간간이 포장음식을 주문하는 손님만 눈에 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27일 오전 8시 31분 기준(한국시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를 96만4937명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296만8627명)의 3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기간 사망자는 5만4856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다음으로는 스페인 22만6629명, 이탈리아 19만7675명, 프랑스 16만2220명, 독일 15만7770명 등 순으로 확진자가 많았다.

한편,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뉴욕주에서도 5월 15일 이후 경제 활동 재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다음 달 15일 이후 일부 사업체가 문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며 단계적인 재가동 계획을 이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1단계에서는 제조업·건설업 활동 중 저위험 사업을 허용한다. 2단계에서는 그 사업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얼마나 필수적인지와 그 사업이 얼마나 위험한지 등을 계량적으로 분석해 더 많은 사업이 문을 열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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