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경제 재가동 준비 나서"

11일 미국 뉴욕 시 맨해튼 소재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주변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과 싸우다 숨진 동료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현지시간) 63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7시 4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3만6350명으로 집계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2만8326명이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3만5100명을 기록한 이후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인 14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그 전날인 13일 2만5300명보다 증가한 2만7100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뉴욕주는 총 21만3779명으로 집계됐다. 이 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만1571명이 나왔다. 신규 사망자는 752명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전날의 778명보다 소폭 줄었다.

미국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자 미 보건 당국자와 주지사들은 경제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CDC도 경제 재가동 준비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코로나19 검사와 감염자의 접촉자 추적, 공중보건 역량의 증대 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모든 주가 코로나19 검사를 대규모로 확대하는 데 어려워한다고 말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더 많이하면 더 많이 경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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