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미연합 군사훈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미는 오는 3월 9일부터 ‘연합지휘소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에스퍼 장관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우려로 인해 연합지휘소 훈련을 축소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두 장관은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박 합참의장이 전반적으로 상황을 파악하면서 향후 연습진행과 관련해 어떻게 할지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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