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테슬라 제공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테슬라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299.68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17.67%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536억8100만달러(약 62조원)로, GM(511억4100만달러)을 넘어섰다. 테슬라가 GM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선 것은 2년여 만이다. 앞서 테슬라는 2017년 GM을 꺾고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지만, 만성적인 수익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2위로 밀려났다.

WSJ은 테슬라가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은 올해 3분기 거둔 호실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3분기 주당 78센트의 순이익을 내며 6분기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이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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