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승…2021년 9월까지 총리 맡아

아베 신조(安倍晋三·63) 일본 총리가 20일 집권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 전 간사장을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도쿄 당사에서 실시된 총재 선거에서 축하받고 있는 아베 총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63) 일본 총리가 20일 열린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 총리 3연임에 성공했다.

이에따라 장기집권 기반이 공고해진 아베 총리는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바꾸기 위한 개헌 '페달'을 더욱 세게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와의 갈등도 재연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총재선거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61) 전 간사장을 큰 표차(총 68.3% 득표)로 누르고 승리했다.

현재 중의원의 임기도 2021년 10월인 만큼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으면 앞으로 3년간 총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아베 총리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까지이며 일본 역사상 최장 기간 집권하는 총리로 기록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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