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고.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미국 TV시청자들이 기존 케이블·지상파 방송에서 온라인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리서치회사 코언이 지난 2월~5월 미국 내 시청자 2500명을 대상으로 TV 시청 방식을 조사한 결과 'TV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는 데 어떤 플랫폼을 가장 자주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1위(27.2%)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2위는 기본 케이블 TV(20.4%), 3위는 지상파 TV(18.1%)로 조사됐다.

유튜브는 11.4%로 4위에 올랐으며, 훌루(5.3%),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4.7%)가 뒤를 이었다. 훌루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도 스트리밍 업체 중 하나다.

미 시청자 설문조사. 캡쳐=코언 리서치 트위터/연합뉴스
젊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스트리밍에 대한 선호가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34세 응답자의 경우 가장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넷플릭스를 꼽는 응답이 39.7%에 달했다. 유튜브는 2위로 17.0%로 집계됐고, 기본 케이블은 12.6%로 3위에 그쳤다.

넷플릭스는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로, 전 세계 190여 개국 가입자 1억2500만 명(2018년 6월 기준)이 이용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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