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 목재 가옥 들이받은 뒤 허공으로 날라와 지붕에 처박혀

차량 속에 갇힌 운전자 중태…언덕 둑을 뚫고 날아와 주택지붕에 '쾅'

지붕위에 처박은 SUV 차량 모습(사진=팜비치포스트 캡처).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SUV차량이 과속으로 날아올라 주택 지붕 위에 처박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한 채 근처 언덕 둑을 뚫고 날아와 월넛파크 웨스트에 있는 주택 지붕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소방국 관계자는 사고차량은 목재 가옥을 들이받은 뒤 지붕에 꽂히듯이 고정됐으며, 운전자는 차량 속에 갇혔다고 설명했다.

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차에서 빼내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운전자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집 주인인 브루스 레딩(66)은 사고 순간 인근 체육관에 있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어떤 경위로 가옥 지붕까지 날아왔는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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