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미국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BS방송이 미국 전역 성인 1011명을 대상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찬반 논란과 관련한 전화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화나 합법화 지지율은 1979년 조사 당시 27%에서 2011년 40%, 2016년 56%를 넘어 올해 처음 60%를 돌파했다.

'마리화나와 술 중 어느 쪽이 더 해로운지' 묻는 문항에는 53%가 술이라고 답했고 28%는 양쪽 다 해롭다고 답한 반면 마리화나가 더 해롭다는 답은 7%에 불과했다.

마리화나 합법화가 폭력범죄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률도 23%에 그쳤다.

앞서 야후 뉴스와 매리스트가 지난달 미전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2%가 마리화나를 피워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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