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망을 보고 아내는 성매매를 하는 ‘부부 매춘 조직’이 적발됐다.

5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매체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상하이(上海) 민항구 공안국이 지난달 중순 왕자창, 둥성탕 두 곳에서 집중적인 성매매 단속을 벌인 결과, 남편들은 망을 보게 한 후 성매매를 한 여성 3명이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여성들은 20~30대로 남편들과 계획적으로 매춘 행위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들이 망을 보면 아내들은 고객과 성매매 행위를 했으며, 1회당 30~50위안(5,000~8,000원) 정도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가격이 저렴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성매매를 했으며 심지어 일부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게재하기까지 했다”며 “고객의 대부분은 중년 남성들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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