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한 포르노배우가 경찰과 자동차 추격전 끝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포르노배우 출신의 소나 유엘르노바(25·사진)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219㎞로 도망치며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성인영화에 로라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던 소나 유엘르노바는 이전에 운전금지 구역에서 차를 몰아 운전면허 정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했고, 이를 목격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

경찰 대변인은 “한순간에 그녀가 시속 219㎞로 달아나자, 순찰차의 경찰은 다른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라며 “결국 다른 순찰차의 도움을 받고 차를 세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녀는 경찰의 신분증 제출에 응하지 않고 가짜 이름을 대고, 운전면허증을 분실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30분 전에 경찰에 면허증을 잃어버렸다며 전혀 놀라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들이 그녀를 체포해 경찰서에 마약 테스트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 대변인은 “그녀도 약을 먹었다고 시인했다”라며 “마약을 복용하고 과속운전을 해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녀를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여러 포르노영화에 출연했던 소나 유엘르노바가 유죄판결을 받으면 징역 3년형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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