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반지를 원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의 장난스러운 깜짝 선물이 화제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조나단 H이라는 남성이 올린 크리스마스 반지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얻고 있다며 아내를 속이는 것보다 그냥 선물로 주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편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내에게 준 선물에는 검정색 박스 안에 백금 반지가 들어 있다. 아내는 백금 반지에 너무나 감동스러워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으나 이내 남편의 장난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쓴 웃음을 지었다. 그것은 아내가 희망하던 백금 반지가 아니라 금반지 모양의 유리 찻잔 손잡이었다.

조나단 H는 “아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석을 원했다”라며 “아내가 이 선물로 행복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로 하여금 찻잔 손잡이에 손가락을 끼워 사진을 찍게 하고는 친구들에게 “아내를 위해 보석을 구입했다”라고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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