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내에게 준 선물에는 검정색 박스 안에 백금 반지가 들어 있다. 아내는 백금 반지에 너무나 감동스러워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으나 이내 남편의 장난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쓴 웃음을 지었다. 그것은 아내가 희망하던 백금 반지가 아니라 금반지 모양의 유리 찻잔 손잡이었다.
조나단 H는 “아내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석을 원했다”라며 “아내가 이 선물로 행복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로 하여금 찻잔 손잡이에 손가락을 끼워 사진을 찍게 하고는 친구들에게 “아내를 위해 보석을 구입했다”라고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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