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일반 란제리이지만 밤에 되면 야광으로 빛을 발하는 속옷이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야광속옷 전문업체 루미노글로우가 새로운 란제리 세트 ‘오로라’를 출시했다며 여성들로 하여금 고급스럽고 관능적인 란제리를 구입하려는 욕구를 충동질한다고 밝혔다.

루미노글로우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오로라는 스트레치 크레이프 쉬폰으로 만들어 착용자에게는 잘 보이지 않지만 다른 이들은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관능적인 란제리 라인이 야광 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광 브래지어와 팬티는 어둠 속에서도 찾기 쉽도록 형광등 녹색으로 빛을 발한다. 특히 브래지어와 팬티의 전체가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위의 레이스만 녹색 빛으로 표시된다.

2008년 루미노글로우를 설립한 월 홀리는 “루미노글로우 란제리는 착용자에게도 맵시를 줄뿐만 아니라 어둠에서도 빛을 발한다”라며 “평소에는 흰색 레이스 란제리처럼 보이지만 어둠 속에서는 몸매를 강조하는 야광 속옷으로 변화를 일으킨다”라고 말했다.

가격은 끈팬티가 65달러(약 7만1,000원)이며 세트로 구입할 때는 180달러(약 19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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