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개의 풍선을 의자에 묶고 하늘을 나다가 2.4㎞ 상공에서 아래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영화에서나 나올 장면이 연출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유명한 스키선수이자 베이스 점퍼(건물, 다리 등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 서커스단원인 에릭 롤러가 헬륨가스로 채워진 90개의 풍선을 단 접이용 의자에 탑승한 채 하늘로 올라갔다.

그는 풍선을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과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이 풍선 비행을 기획했다.

지상에서 고도 2.4㎞까지 도달하자 그는 산탄총으로 풍선들을 터뜨렸다. 이윽고 풍선의 클러스터에서 의자를 분리한 다음 스카이다이빙을 시작했다. 낙하산을 펼치며 바람을 엔진삼아 유유히 상공을 날다가 안전하게 땅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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