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가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학 연구진은 하루에 요구르트 두 스푼(28g)을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1/5까지 줄어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30년 동안 자신의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한 20만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만5,156명은 당뇨병 증세가 없었는데 살면서 걸렸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의 식생활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과 유제품 섭취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었다.

즉 우유나 치즈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요구르트는 먹으면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 다른 연구에서 50만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출한 결과 하루에 28g 요구르트를 먹으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18%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요구르트를 먹는 것이 노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가장 저렴하고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한 당뇨병은 주로 비만에서 기인하며 당뇨는 보통 중년의 나이가 지남에 따라 심장발작과 뇌졸중으로 비활성화되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미국 하버드 공중 보건학 프랭크 후진타오 선임 연구원은 “요구르트를 많이 섭취하면 당뇨병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라며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위해 요구르트를 먹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전했다.

그는 “당뇨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 소금, 설탕 및 지방을 줄인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을 먹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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