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연구진은 일반적으로 식사를 한 후에 중요한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상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배고플 때 더 나은 결정을 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밤 동안 금식하도록 했다. 그리고 다음날 실험실에 도착했을 때 일부에게는 음식을 제공했고, 일부는 음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런 다음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작업을 시도했다.
이들의 의사결정 시뮬레이션은 아이오와 도박 작업(IGT)로 알려진 심리테스트. 처음에는 30명이 IGT에 참여했다. 두 번째는 50명이 IGT에 참가했다. 세 번째에서는 46명의 참가자에게 지금 조금 돈을 주거나, 나중에 많은 돈을 주는 것에 대해 선택하도록 요구했다.
그 결과 식사를 하지 않는 참가자들이 후자를 선택하는 가능성이 높았다. 전체적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더 빠른 의사 결정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또한 참가자들이 공복 상태에서 더 나은 결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보다 빠른 결정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고 부연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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