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학교 가는 길은 어디일까?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위험천만한 절벽 가장자리 길, 콜롬비아의 400m 산꼭대기에서 로프를 타고 강을 가로질러 가는 길 등 배우기 위해 학교로 가는 학생들의 위험한 등굣길을 소개했다.

중국 쓰촨성(四川省)에서는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바위산의 좁은 절벽길을 가야 한다. 발이라도 삐끗하면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길을 어린 아이는 당나귀를 타고 매일 5시간씩 학교로 간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인근에 사는 학생들은 학교에 가기위해 매일 와이어로프를 타고 리오네그로 강을 건넌다. 400m 산꼭대기에서 시속 65㎞의 속도로 내려오는 로프는 놀이기구라고 하기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스리랑카에서는 16세기경에 놓인 좁은 판자를 가로질러 학교로 가야 한다 판자 밑은 끝이 보이지 않는 낭떠러지다.

필리핀 리잘 지방의 어린 소년들은 학교에 가기 위해서 매일 타이어로 만든 임시뗏목으로 강을 건너야 한다.


인도네시아 리바트 리젠시의 마을에서는 부러진 다리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쇠막대를 잡고 강을 건너 학교로 간다. 기둥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나무 널빤지가 곧 무너질 것같은 위험한 길을 소녀들은 태연하게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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