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프대학 연구진은 영국과 네덜란드의 대형 상업 사무실을 분석한 결과 사무실에 식물이 들어온 후 3개월 이내에 전체 생산량이 15% 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보고서를 통해 “녹색 작업 환경이 지속되면 직원들이 더 즐겁게 일을 하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라며 “이는 어떤 비즈니스 측면과 비교해서도 가장 생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화분이나 꽃 등 사무실 조경에 투자하는 것이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생산성 증가에도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보통 사무실에서의 식물은 공기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등 필터링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먼지와 벌레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엑서터대학의 크레이그 나이트 박사는 “심리적으로 사무실 내에 화분이나 꽃을 두면 쾌적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직원들의 복지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인상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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