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약국에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날, 일본에서도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나 비극을 만들었다.

지난 9일 일본에서는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나가와 현 신요코하마 역, 오다와라 역 사이를 달리던 도카이도 신칸센에서 한 남성이 갑자기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신칸센에는 800여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 난동 후 신칸센은 오다와라역에서 임시 정차에 경찰이 용의자를 체포했다. 하지만 이 남성이 휘두른 흉기로 인해 30대 남성이 사망하고 20대 여성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화가 치밀어서 그랬다. 누구라도 좋았다"고 자백했다.

15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 한 약국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A씨가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갑자기 약국에 침입한 B(46)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5일 오전 숨을 거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