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대구 도심 공원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대구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께 중구 2·28공원 중앙무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 1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공원 반경 50m 지점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경찰과 군은 특공대와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하고 신고자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모습이 찍힌 영상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확보한 영상에는 노숙자로 보이는 한 남성이 이날 오전 8시44분께 검은색 가방을 들고 와 공원 벤치 위에 어려 놓은 뒤 가방을 열려고 했으나 열리지 않자 가방을 그대로 두고 간 모습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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