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데일리한국DB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21대 국회에서는 책임과 성과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0대 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4·15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3선 고지를 밟았다.

장 의원은 “어느덧 3선 의원으로서 당과 국가에 대한 책임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비록 소수 야당의원이지만, 대한민국의 민생과 안전 그리고 부산 발전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자리를 맡을 것인가 보다는 어떤 일을 할 것인가를 더 고민하겠다”며 “창조적으로 상상하고, 끊임없이 실천하고, 담대하게 도전하겠다”고 했다. 이어 “엄청난 부담과 숙제를 안고 시작하는 출발이지만 그래도 새로운 출발은 설렌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0대 국회 활동을 뒤돌아보며 지난 4년을 ‘격동의 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격동의 역사 한가운데서 주어진 역할을 피하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처절하게 부딪치며 최선을 향해 달려왔다”며 “영광도 있었지만 아쉬움도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얼마나 창조적으로 생각하고 실천했는지, 내 생각을 국민의 뜻이라고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 적은 없는지, 정파의 이익에만 매몰된 적은 없는지, 게으른 적은 없었는지 돌아보니 부족했다”며 “스스로 혁신해 국민의 목소리에 더 세심하게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사진=장제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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