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개인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뛰는 사람보다는 당을 잘 되게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공개된 강원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인물로 '친윤석열'계의 핵심으로 꼽힌다.이 의원은 "내 선거는 이겼지만 전국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마음이 무겁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를 누가 하니, 원내대표 누가 하니 하는 부분도 어찌 보면 송구하고, 곤혹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고 의과대학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사 출신인 이주영, 천하람 등 개혁신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박 위원장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박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당선인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일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서울대병원 박재일, 삼성서울병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2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한 뒤 항명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해 "공소 취소를 통해 재판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 대령이 만약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이고, 무죄가 나온다고 하면 명시적으로 탄핵 사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무죄가 나올 시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10일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야의 희비가 교차됐다. 압승이 예상된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는 큰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이날 오후 6시 투표가 종료 직후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범야권이 200석 안팎의 압승이 전망되자 민주당 후보들은 박수를 치며 서로를 격려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엷은 미소를 띄웠다. 경합지로 분류된 지역구 결과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가 나올 때마다 이해찬·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을 코앞에 두고 불거진 '도덕성 리스크'가 더불어민주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 부동산부터 막말까지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후보들의 논란도 가지각색이다.앞서 이재명 대표는 비명계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한 '비명횡사' 공천을 혁명이라고 치켜세웠지만, 연이어 터지는 논란에 정치권에서는 사퇴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도덕성 문제를 넘어 '정치 품격'까지 떨어트리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도덕성 문제에 민감한 2030 세대의 수도권·무당층 지지 이탈 조짐마저 보이면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4일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발했다. 조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대전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라고 믿고 그걸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말한 대통령, 참 부끄럽고 창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물가 상황을 살피던 중 대파 판매대 앞에서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국혁신당이 24일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조국 대표가 맡았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파란불꽃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는 은우근 전 광주대 교수, 김호범 부산대 교수, 강미숙 작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당 창당 과정에서 '조국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황현선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조 상임선대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이 더 빠르게, 더 강하게, 더 선명하게, 가장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벼랑 끝에 놓인 민생경제 회생을 위해서 특단의 긴급 구호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같은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1인당 10만원의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전에 코로나 때 재난지원금을 그랬던 것처럼 민생회복지원금도 지역 화폐로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4일 경쟁 중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방송토론을 돌연 무산시킨 데 이어 라디오토론도 연기한 데 따른 것으로, "공약과 비전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27일에 하기로 했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3자 라디오 토론이 공 후보 측 요청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미 YTN에서 진행되기로 했던 화성을 후보자 3자 TV토론이 공 후보의 돌연 불참으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갭 투기 의혹'으로 세종갑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후보에 대해 "당과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선택권을 사실상 박탈당한 세종갑의 우리 유권자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당이 검증을 제대로 못 한 것도 있지만, 제도상의 한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당사자가 재산이 이것밖에 없다고 신고하면 당으로서는 추가 재산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향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대위원장은 24일 "이번 총선에서 금투세 폐지의 발목을 잡는 더불어민주당을 반드시 심판하고 국민의힘이 금투세를 폐지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법안(소득세법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반대해 통과되지 않고 폐기될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5000만원(주식) 이상의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내는 세금이다. 이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총선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폄훼 논란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정리하고 이제 총선 승리라는 한 가지 목표로 매진하는 게 옳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최근까지 양 후보의 공천을 재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하기도 했는데 입장을 바꾼 것이다.김 위원장은 21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자칫 이 건이 오래 가면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선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귀국한 가운데 “채 상병 사건에 대한 특검뿐만 아니라 이종섭 특검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명백한 핵심 피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오늘 새벽에 이 대사가 ‘도둑 입국’을 했다고 한다”며 “불과 열흘 전에 호주로 ‘도주 출국’을 했는데, 이제는 새벽에 들어와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도 제대로 하지 않고 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특정 인사 공천을 압박했다는 의혹에 "밀실에서 제가 권한없이 청탁한게 아니라 당연히 제가 해야할 책무 중 하나"라고 반박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규에 근거해 비례추천제 관련 비대위원장과 사무총장, 그리고 국민의미래 공관위원장에게 당을 위해 헌신해오신 분들, 특히 호남 지역 인사, 노동계, 장애인, 종교계 등에 대해 배려를 개진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35년 재생에너지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22대 총선 기후공약'을 발표했다.민주당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기후위기 극복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10가지 주요 공약은 △과감한 탄소감축으로 국가경쟁력 확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체계 개편 △탄소중립 산업육성 △RE100 국가 실현으로 기업경쟁력 강화 △ESG와 기후금융 활성화 △친환경 대중교통‧녹색건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해병대 채 상병의 사망사고와 관련한 수사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 논란과 관련해 여권 내에서도 이 대사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회칼테러’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엿새만에 사퇴하자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간 갈등의 또다른 축인 이 대사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4선 중진인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사의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본인으로서는 안타깝지만 나라를 위해서 자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대표적인 비이재명(비명)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북을 지역 경선에서 조수진 변호사에게 패해 낙천했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서울 강북을 경선 결과 여성·신인 가점을 받은 조수진 변호사(노무현재단 이사)가 공천됐다고 밝혔다.조 변호사는 전국 권리당원 70%·강북을 지역 권리당원 30%를 합산하는 온라인 투표 합산 방식으로 이날까지 이틀간 진행된 양자 경선에서 박 의원을 꺾었다.노무현재단 이사이기도 한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보좌관 출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폄훼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민주당 총선 후보의 공천을 재고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 대해선 선대위원장직을 맡기자고 당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거 양 후보의 노 전 대통령 비하 표현과 관련해 “도를 넘은 것”이라며 “양 후보에 대해 재검증을 해달라고 (당에)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앞서 양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9일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대한 이철규 의원의 문제 제기와 관련, “절차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장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자들로부터 당헌, 선례 등 공천관리위원회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결정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친윤계’ 핵심 이 의원은 지난 18일 비례대표 명단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지고, 비대위원 2명이 비례대표에 포함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과거 ‘목발 경품’ 막말 논란으로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정 전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했던 제 소양에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오늘 저는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만의 열정적인 재도전을 멈추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허리를 숙여 사과했고, 말하는 도중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정 전 의원은 “열정만으로 살아온 저의 허점들은 지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