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MBN 의뢰·알앤써치 23~25일 여론조사

4·15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한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왼쪽)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4·15 총선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확고한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경제와 MBN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3~25일 조사하고 26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김부겸 후보의 지지율은 29.2%, 주호영 후보의 지지율은 52.5%로 집계됐다.

대구 수성갑은 대구·경북(TK) 지역 총선에서 눈여겨 봐야 할 선거구 중 하나다. TK는 보수정당 초강세 지역이지만, 김부겸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수성갑에서 당선됐다. 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이곳을 확실히 탈환하기 위해 대구 수성을에서 내리 4선을 지낸 주호영 후보를 옆 선거구로 표적공천했다. 3선 의원인 김 후보의 중량감을 감안해 확실한 승리를 하기 위해 중진을 투입한 전략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대구 수성갑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2명을 대상(응답률 10%·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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