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 금지에 유감 표명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급격한 확산 추세를 보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한다.

당정은 최근 며칠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여당 내에서 추경 필요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 입법 지원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우려로 한국인들의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하자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7편을 비롯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측과 협의를 통해 이스라엘 내 한국인의 안전 및 필요할 때 여행객들을 조기에 귀국시키기 위한 대책 등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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