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9호로 입당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최지은 박사.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15 총선에 대비,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인 최지은 박사(39)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은 최 박사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정규직 이코노미스트로 입사, 세계은행에 영입된 국제 전문가이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최 박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과 국제개발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는 세계은행에서 중국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로 중국 재정 근대화 사업과 경제개발 계획 수립 지원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미래일자리 보고서’를 펴내 해외 경제지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브루킹스 연구소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 해외 유력 싱크탱크에서 주목받은 인물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최 박사는 회견문을 통해 “세계 100여개국을 다니며 쌓은 경제 식견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법을 만들고 싶다”면서 "꿈을 찾고 이룬 과정을 청년과 나누고, 북한을 개방경제로 전환하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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