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 선거법 이어 공수처법도 불법 날치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개혁법안 철회를 요구하는 국회 농성 과정에서 피로가 누적돼 지난 24일 병원에 입원했던 황 대표는 이날 6일 만에 복귀해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의 목표시점은 2019년이 아니라 2020년”이라며 “민생이 총선이고, 총선이 곧 민생, 총선 승리를 통해 문재인정권의 폭정에 신음하는 대한민국을 구하고, 또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총선에서 승리하면) 이번에 통과된 선거법(공직선거법 개정안)도 반드시 되돌려 놓겠다”며 “정의·공정의 헌법 가치를 다시 세우고 대한민국의 본모습을 찾아낼 것이다. 부자정당이 아니라, 부자를 만드는 정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무법정권이었다. 최소한의 법도 없었고 금도도 없었다”며 “온갖 불법 날치기를 통해 선거법을 통과시켰고,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도 날치기 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1+4’(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 짓밟히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이 계신다”며 “이제 한국당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무너져가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