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소재 군공항에 도착한 후 군병원으로 이송…건강상태 점검 예정”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구출된 우리국민 40대 여성 1명은 우리국적으로 확인됐다”며 “11일 오후 5시경(우리시간 12일 밤 12시경) 파리 소재 군공항에 도착한 후 군병원으로 이송됐고, 건강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구출 작전 이전에 프랑스인 2명 외 추가 인질(우리국민, 미국인)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지 못했다. 인질 구출 작전 과정에서 이를 인지한 프랑스 정부는 곧바로 우리정부에 알렸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최근 부르키나파소와 베냉 지역에서 공관에 접수된 우리국민 실종 신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외교부와 주프랑스대사관은 구출된 우리국민의 국내 연고자(가족)를 파악, 구출 사실 및 건강상태 등에 대해 알리는 등 연락을 취하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구출 작전으로 희생된 프랑스 군과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우리국민을 구출해 준 데 대해 프랑스 정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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