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KBS ‘오늘밤 김제동’, 한국당 의원 출연 일체 금지”

“KBS 편향성 바로잡기 위해 수신료 강제징수 금지·수신료 납부 거부운동 펼칠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위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도용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한국당 의원은 KBS 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 출연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KBS의 헌법파괴 저지 및 수신료 분리징수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는 위인(김정은)맞이환영단의 김수근 단장의 인터뷰를 여과없이 내보낸 바 있다. 김제동이 시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기 위한 5대 중점 특위를 출범한다”며 “그 중 하나인 KBS특위는 오늘 출범했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KBS의 편향성을 바로잡기 위한 5대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특위 활동을 통해 수신료 강제징수를 금지하고 수신료 납부를 거부하는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