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르면 '노회찬 의원의 49재' 때인 9월7일쯤 공식 발표 전망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 7월24일 한 조문객이 쓴 편지가 놓여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고(故) 노회찬이 '노회찬재단'(가칭)으로 부활할 전망이다.

이같은 구상은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15일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정미 대표는 경향신문 기자에게 "노 의원은 평소 후배 양성과 신진 정치인 발굴에 공을 들였고, 실제 이들을 위한 정치아카데미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생전에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에서 '마들연구소'라는 청년 정치인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한 바 있다.

이정미 대표는 "노회찬재단을 통해 그 뜻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주변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의 유가족들도 이정미 대표의 구상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에 대한 공식 발표는 이르면 노 의원의 49재 때인 9월7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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