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4일 성(性) 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에 3년 연속 참석했다.

이정미 대표는 지난 2016년 현직 국회의원으로 유일하게 이 축제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엔 역대 원내 정당 대표 가운데 처음으로 축제에 나와 함께 했다.

이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퀴어문화축제는 혐오가 아닌 사랑과 평등의 공간”이라면서 “성 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의 시선이 사라지도록 정의당이 퀴어문화축제에 늘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회에 무지개 횡단보도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이주영·주승용 부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님 등에게 실무 검토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무지개는 성 소수자뿐 아니라 여성·청년·장애인 등 모두가 평등한 사회의 상징”이라면서 “정의당은 평등한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도 늘 무지개색 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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